《 그냥 당신이 좋아서 》
사랑하는 이여
당신 곁에 머물고 있는
내사랑은 감기 몸살에 열이
펄펄 쏟아 오네요
사랑하는 이여
주고만 싶은 사랑은
그냥 당신이 좋아서 아파오고
당신이 보고파서 아파요
사랑하는 이여
옹달샘처럼 주어도
주어도 내 사랑은 목이 마르지
않아요.
사랑하는 이여
앙상한 가지 끝으로 오는
미련한 사랑일지라도
당신은 아련히 피는
생명이 됩니다.
내 사랑으로
보고 싶은 씨앗을 뿌렸더니
하늘처럼큰 보고픔이
되었고
멈출 수 없는
사랑의 씨앗을 뿌렸더니
어둠을 삼키는 거대한 달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내창가에
향기그득실은 달빛처럼
내려앉은 당신냄새 참으로
좋아요
'그냥 당신이 좋아서'
『그냥, 당신이 있어...』
'오늘의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떠나갈 인생 (0) | 2019.01.18 |
---|---|
<날마다 좋은날> (0) | 2019.01.18 |
오늘의좋은글 - 무조건 내편 (0) | 2019.01.15 |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것 (0) | 2019.01.13 |
2019년 1월13일 좋은글 (0) | 2019.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