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이쁘다 하셨으니
가족과 이웃이 곱다 하였으니
나도 꽃이었다
만나는 이마다 이름을 불러주고
만나는 인연마다 햇살이었으니
나도 꽃이었다
모진 바람에도 꺾이지 않았으니
소나기 내릴 적에 소리 없이 울어도 보았으니
나도 꽃이었다
햇살 탐스럽던 날 씨앗을 심어
꼭 닮은
두 송이 꽃을 피웠으니
나도 꽃이다
내 피어진 자리 화려하지는 않아도
어우덩더우덩 한세상 어우러지다
이름 석 자 내려놓고 갈
나도 꽃이다
- 나도 꽃이었다 / 지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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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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