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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좋은글

한의학과에 합격한 70대 노인의 이야기

한때, 입시학원가의 전설적인 이야기입니다. 인강강사 로즈리님이 입시학원 강사일때의 일화를 수험생들의 각성을 위해 이야기 해주었던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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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생들 200명 사이에 유독 나이가 많으신 할아버님이 계셨습니다. 그것도 맨 앞자리에서요. '알아는 들으시려나, 저라다안나오시겠지'하는 마음으로 매일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두달이 지나도 매일 같은자리에 한결같이 앉아계시는거에요. 그것도 제 수업뿐아니라 국어, 수학, 과학 강의에도 똑같이 수업을 들으시니 교무실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할아버님이셨습니다.

너무나도 궁금하던차에 용기를 내어 여쭤봤습니다.
"할아버님, 왜 수업을 들으세요?"
할아버지의 대답은 자기가 어렸을때는 6.25전쟁이나서 먹고사는게 제일 걱정이었고, 조금 사정이 나아지니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자식들 시집,장가를 보내고 나서 여유는 좀 생겼지만 돌아보면 자신을 위해 한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그리고 공부를 하고싶으시다며 수능을 봐서 한의대에 가고 싶으시다는 거에요. 물론, 수능을 같이 준비하는 주변의 어린 친구들이 키득키득 웃었습니다..저도 물론 힘들거라고 생각했죠.

이렇게 1년반이 지나고 수능이 끝난 어느날..새벽같이 할아버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며 새벽같이 경동시장에 가서 뜨끈뜨끈한 인절미를 사오신겁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여쭤봤죠.. 당연히 그냥 예의상으로 여쭤봤습니다.
"할아버님~수능결과 어떻게 되셨어요?'
할아버님은 자신이 합격자 명단에 있더라고....선생님들 모두 울컥했는데 다음 한마디에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이제 대학 다니시는거냐고 여쭤보았는데 등록을 안하시겠답니다.
남들이 죽어라 공부해도 못가는 한의대를 왜 안가시냐교 여쭤봤을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나이가 70인데 공부해서 나온들 손이 떨려서 침이라도 놔줄수 있겠습니까.. 제 꿈은 공부를 해서 수능을 보는 것이었고 한의대 시험을 보는것이었죠...제가 등록을 포기하면 대기자 1명이 붙을 수 있잖아요.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앞날 창창한 젊은이에게 기회를 넘겨줘야지요. 늙은이가 한의사 되겠다고 등록하면 국가적인 낭비 아니겠어요..꿈을이룰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교무실에 앉아서 얼마나 넋 놓고 울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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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만 간직하고 있다면 못할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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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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